대전문화재단의 ’2017신나는 예술여행’ 행사가 해맑음센터에서 진행됐습니다. 문화예술이 필요한 농촌, 산촌, 어촌, 도서산간, 사회복지 시설 등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多가치 공감’이라는 주제로 마을 어르신들과 해맑음 학생들이 함께 하며 돈독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운동장에 설치된 무대에 퓨전퍼커션밴드의 멋진 연주와 노래강사의 노래교실이 진행되어 추운 날씨임에도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습니다. 마을 이장님을 비롯해 해맑음 선생님들도 무대에 올라 춤과 노래를 즐겼고 음식을 나눠 먹으며 훈훈한 정을 나눴습니다. 행사장 옆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공예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공간과 옛날 교실을 재현한 공간과 교복이 마련되어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합니다. 마을과 함께 하는 공동체 삶으로 소통하고 나누며 더불어 사는 삶을 배워가는 아이들을 보며 더 많은 꿈을 그려봅니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와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제작한 <사이버폭력 백신 >앱이 세계적인 ’2017 클리오 광고제’ Medium Innovation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한데 이어「2017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사이버폭력으로 고통받던 어린 학생들이 죽음으로 항변하는 상황이 너무도 안타까워 예방과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학교폭력 및 사이버 따돌림 현상의 실태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사이버폭력 앱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사용자들 모두 앱을 체험해본 후 “가슴이 너무 아파 울었다”, “겨우 3분인데도 많은 것을 깨달았다”,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다” 한결같이 예방 근절책의 시급함을 이야기합니다. 앞으로도 학가협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사이버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사이버폭력 백신> 앱을 통한 캠페인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자식을 잃은 아픔 속에도 모든 아이들을 자식으로 품고자 함께 동참해주신 대구 권승민 어머님께 죄송한 마음과 감사의 마음을 함께 전합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alpha.CyberBullying&hl=ko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대구지부에서 제4회 ‘우리의 꿈날다’ 음악공연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피해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하며 진행을 해서 더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한 기타공연, 대학생 멘토들과 랩을 발사하고 검도단의 무술공연, 초대손님 노래 봉사회, 수화로 노래하는 천사의 모습 우리 아이들… 모두가 감동이었습니다. 독특하고 흥겨웠던 기타 독주가 끝나자 무대 위로 올라 와 ‘우리 아들예요 정말 잘 하죠~?’ 자랑스레 외치는 엄마의 돌발행동에도 부러움의 박수갈채가 쏟아집니다. 자랑스런 우리 아이들~ 누구나 할 수 있는게 아냐. 참 대단하다 훌륭해~ 더 칭찬해줄 단어가 뭐 있을까요? 공연장 입구에 새해부터 아이들의 그림지도와 생활공예 수업을 맡아 줄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흥미로웠습니다. 이렇듯 해를 거듭해가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며 성장하고 있는 음악회이기에 애정과 욕심이 생깁니다. 소외된 우리아이들에게 따뜻한 눈길과 손길을 나눠주는 이러한 지역사회 활동이 더 많이 더 널리 펼쳐지기를 기대합니다.
11월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 멘토링 월례모임이 4개 권역 센터별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강원센터는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스카이 워크 길을 산책하고 카트체험과 빙상장에서 스케이트를 타며 즐겼습니다. 호남센터는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아름다운 꽃밭을 구경하며 산책하고 피자와 치즈만들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수도권 지역은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 숲길을 산책하고, 레일파크 체험과 쁘띠프랑스에서 문화관람을 하였습니다. 영남지역은 학교폭력 예방캠페인으로 진행하여 기타공연, 지문 트리, 사이버폭력 앱 체험하기, 우리아이 행복 프로젝트 홍보를 하였습니다. 이렇듯 피해가족들의 회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헌신의 노력을 기울이는 지역 센타의 활약이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열정은 하나 같으나 그 중 먼저 강원센터가 <2017 전국사회복지나눔대회>에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표창을 수상하며며 모두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습니다. 자신의 아픔을 승화시켜 희망의 꽃을 피우고 있는 위로상담가와 대학생 멘토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 민들레 홀씨처럼 더 많이 더 넓게 펼쳐져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텃밭활동인 농사 마무리에 들어갔습니다. 재배할때보다 수확할때 더 신이 납니다. 감자, 고구마, 옥수수, 가지, 방울도마토, 상추, 고추, 호박, 여주, 수세미등 계절 맟춰 농작물을 심고 가꾸며 수확의 큰 기쁨을 맛봅니다. 마지막 걷이로 은행을 털고 주으며 냄새난다고 쫑알거리면서도 열심이 주워 담습니다. 오늘은 맨 마지막 수확물인 수세미 수확입니다. 수세미 껍질을 까고 주무르고 밟아 그물망만 남기고 소금물에 푹 삶아 또 다시 주물러 햇빛에 널어 말려야 완성이 되는 고된 작업입니다. 역시 친구들과 함께 하는 일은 즐거움이 따릅니다. 얼굴에 수세미 씨가 붙은 채 장화 신고 절벅거리는 모습에 다들 까르륵 자지러집니다. 한 녀석의 ‘새참 주세요~’ 하는 넉살에 ‘주세요~ 주세요~’ 단체 합창을 합니다. 과자 한 봉씩 나눠주니 신이 나 더 열심입니다. 벽난로 앞에 모여 앉아 고구마 굽고 은행도 함께 구워먹으며 수다 떨 궁리에 벌써부터 신이 납니다. 노력의 댓가만큼 풍요와 만족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배우고 실천하며 쑥쑥 커가는 아이들, 함께 우리들의 행복도 커갑니다.
즐겁게 열심히 배웠던 플로리스트 체험 수업, 열성적인 수업태도와 재능을 발견하신 강사님의 권유로 플로리스트 자격증 시험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한 달가량을 시험 준비하며 그 모습이 너무도 진지해 선생님들도 긴장을 합니다. 총 11명이 시험에 응시하였고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을 실수없이 잘 마쳤습니다. 결과는 전원 합격으로 서로 부등켜 안고 축하를 해줍니다. 자격증을 받아든 부모님들 감격해하시니 더 큰 기쁨으로 다가옵니다. 자신감이 넘쳐나니 첫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진행되었던 ‘드림플라워 클래스 ‘전시회에 출전하여 당당히 대상인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너희들이 해냈어~ 너희들은 무엇이든 해낼 수 있어~ 에헤라디야~♪ 이렇게 좋을 수가~♬ 해맑음이 축제분위기 입니다. 자신감이 충만해 외칩니다. 자격증 10개 따기 도전이다. 다음 번은 한국사 검정능력 시험에 도전이다~ 멋져~ 그래 꼭 해낼 거다~ 화이팅~
2014년부터 교육부 지원으로 운영되는 ‘우리아이 행복프로젝트’ 사업 중 학교폭력 피해학생 대상 ‘대학생 멘토링’ 사업이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희망멘토링’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생 멘토링’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교육·상담·청소년지도 전공 대학생 멘토간 1:1 결연을 통해 정기적인 만남과 지속적인 상담을 진행합니다. 피해 학생에게 지역 내 지지망을 연계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관심과 격려를 통해 또 다시 발생할지 모르는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신감을 심어주고자 합니다. 멘토 선생님들과 피해 학생, 피해부모님들이 함께 상처를 치유하고자 열심히 노력했기에 가능한 결과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학가협은 피해자 중심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역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역센터와 멘토, 멘티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학교폭력 피해자 보호지원에 뜻을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과 인사를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이제는 금강이다 – 금강을 따라 걷다 이번 달 외부체험은 매년 충남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총길이 394.79km인 금강을 23일간 종주하는 행사로 해맑음센터 학생들은 그 중 하루 서천 신성리 갈대밭을 걸으며 화창한 가을을 만끽하였습니다. 따뜻한 가을 햇살을 받으며 하늘하늘 코스모스 길을 지나 영화 촬영지 신성리 갈대밭 길로 들어서며 모두 영화평론가들이 됩니다. 한산 모시관에 둘러 모시를 짜는 모습을 보며 신기한 눈길로 여기저기 살피며 여러가지 질문을 합니다. 박성환 소리꾼과 서용석 고수의 중고제(판소리의 한 유파)를 관람하고 독립운동가 이상재 선생님의 생가와 기념관을 둘러보았습니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천만배우로 알려진 영화배우 류승룡씨와의 만남입니다. 아이들 모두 소리지르며 팔짝팔짝 뜁니다. 저 “7번방의 선물” 봤어요 “명량”도 봤어요 해맑음에 꼭 놀러오세요. “반갑다 얘들아 우리 함께 화이팅하자~” 서로 대화를 나누며 즐거워 합니다. 금강을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우리 전통 문화를 즐기며 유명배우와 함께 했던 신났던 외부체험 스토리였습니다~♡
매달 진행하는 학부모 특강으로 9월은 DISC 심리검사로 성격분석을 통한 부모자녀간의 대화법을 배웠습니다. 부모와 자녀의 성격알기, 소통의 변화를 위한 시연활동, 유형별 문제해결 방향으로 쉽고도 공감이 가는 교육내용이었습니다. 자녀들과 소통 불통이라고 속 끓이던 부모님들, 아~ 그렇구나~ 그래서 그런 거구나~ 자녀에게서 문제점을 찾기보다 나의 변화가 먼저 필요하다는 것을 깨우치며, 정보와 교육에 목말라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학교폭력피해학생들의 변화행동에 대처방법을 찾지 못해 혼란에 빠지며 가정불화, 가정해체로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그 고통의 몫은 온전히 피해가족의 몫으로만 남겨집니다. 그 고통을 실감하며 이해하기에 함께 나누며 해소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피해가족들을 돕기 위한 의지의 걸음으로 다지고 다지며 길을 만들고, 함께 나누는 걸음으로 피해자들의 회복을 돕겠습니다.
“오로빌 청년, 공동체를 말하다” 오로빌 국제구역 공식그룹인 코리언 파빌리언 팀에서 기획 진행하는 “대안공동체, 우리에게 꿈을 전하다” 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오로빌은 국적과 정치, 종교, 인종의 경계를 넘어 발전적인 조화와 평화 속에서 인류 화합의 실현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는 국제 공동체이며, 오로빌리언들은 그 목표를 갖고 오로빌에 거주하고 있는 장기 자원봉사자들이며, 오로빌 안에는 130여개의 작은 공동체들이 자리잡고 수백개의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인도 오로빌 국제 공동체에서 성장한 두 명의 한국 청년들이 전하는 오로빌 공동체와 자신의 삶에 관한 내용으로 신선한 감동을 전해 주었습니다. 공동체의 환경과 교육 제도가 그들의 가치관과 진로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다시 오로빌을 떠나 만난 현재의 삶에 대해 자신만의 색깔 있는 이야기를 펼쳐냈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자리를 옮겨 아이들과 오랜시간토록 대화가 이어지니 호기심 천국 우리 아이들 신이 났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세상을 배우고 깨우치며 꿈을 만들어가는 모습에서 웃자람을 봅니다. 그래~ 세상은 이처럼 넓고 이룩할 것도 넘쳐난단다~ 무엇이든 할수 있다~! 해보자~ 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