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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05] 후원 감사 편지

    해맑음센터에서는 2주에 한 번씩 외부체험을 진행합니다. 11월 두번째 외부체험은 수원에 있는 화성행궁을 다녀왔습니다. 막 도착하니 행궁 너른 앞마당에서 무예사들이 펼치는 멋지고 웅장한 무예공연이 한창이었습니다. 화성행궁을 돌며 건물의 유례와 역사를 배우고, 3조로 나뉘어 각각 장안문, 팔달문, 창룡문을 견학한 후, 한국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방거리, 전통문화관, 벽화마을, 미술관등을 돌아보며 조상의 얼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명소 통닭거리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 식사대용으로 푸짐하게 배불리고 다음 코스로 고~고~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을 방문해 최초 전기발견 때부터 현재까지의 전자산업 발전상을 보고 배우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우리는 꿈꿉니다. 성적보다는 배움을 경쟁보다는 화합을 그런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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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28] 후원 감사 편지

    한국 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지원하는 등산·트레킹 학교가 1박 2일 일정으로 해맑음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첫 일정으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 있는 인공암벽등반 체험장에서 안전교육과 준비운동을 마치고 암벽등반을 시작했습니다. 두려움에 중간도 못가 포기하더니 응원에 힘 얻어 다시 오르며 정상 찍고 환호 속에 영웅포즈로 힘차게 내려오는 아이들~♡ 해맑음센터로 다시 돌아와 이론교육으로 등산·트레킹의 설명과 산악 안전, 매듭을 묶는 방법을 배웁니다. 강사님들이 아주 열심히 했다고 칭찬을 하시더니 상으로 치킨을 쏘셨습니다. 역시 우리아이들 먹는 속도는 최고봉입니다~ㅎ 2일차에는 계룡산 산행으로 동학사에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등산로를 오르며 친구와 손잡고 콧노래 부르고 쉼없이 재잘거리더니 중턱도 못가 헥헥거리며 힘들다는 소리조차 잦아집니다. ㅎ 역시 먹거리엔 강한 녀석들~ 맛난 김밥과 간식으로 에너지 충전하고 동학사~관음봉~갑사 6.5km의 코스를 한 명도 빠짐없이 완주하니 기특하기만 합니다. 암벽등반을 통해 두려움을 극복하고 험한 산행으로 강인함과 인내를 배워가는 아이들의 표정에서 넘치는 자신감을 봅니다. 얘들아~ 너희들 정말 멋져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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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21] 후원 감사 편지

    11월 <우리아이 행복프로젝트> 5개 센터 피해학부모 자조모임이 모두 진행됐습니다. 충청센터는 명화를 보며 나의 감정상태를 표현하고, 나는 얼마나 가치로운 사람인지, 어떤 의미의 존재인지 이야기하며 공감과 위로를 주고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남센터는 김천녹색과학센터에서 심리검사를 통해 자녀와의 관계형성을 살펴보고, 자신의 경험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집단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수도권센터는 드로잉카페에서 드로잉 스케치와 그림을 그리며 고민과 스트레스를 함께 공유하고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강원센터는 춘천도시농업센터에서 참가자가 직접 참여하는 심리극으로 자녀양육에 대한 고민과 자녀와의 대화를 소재로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습니다. 호남센터는 광주예술심리치유센터에서 도예치료 프로그램으로 접시, 스푼, 화분, 머그컵 만들기를 하였고 프로그램 종료 후, 개인상담을 진행했습니다. 가슴 속 깊이 묵혀 온 아픔들을 눈물과 한숨으로 표현하던 부모님들. 횟수가 거듭되며 자신의 속 마음이 쏟아져 나옵니다. 절망의 모습에서 희망으로 탈바꿈하는 피해부모님들을 보며 불끈 주먹이 쥐어집니다. 피해자들의 등대지기가 되겠습니다. 끈을 놓지마세요.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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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14] 후원 감사 편지

    해맑음센터에서 생활공예 수업으로 우리나라 근대 역사를 볼 수 있는 다양한 건축물과 박물관이 있는 군산을 다녀왔습니다. 근현대사 역사박물관에 다양한 체험관이 있어 저고리와 치마를 입고 독립운동가가 되어보기도 하고, 지게꾼이 돼보는 경험도 합니다. 장미갤러리에서는 각자의 개성을 담은 나만의 아로마 향초 만들었고 점심은 영화 타짜의 촬영지였던 ‘빈해원’에서 호기심과 배를 채웠습니다. 다음 일정은 일제시대 군산시내 유지들이 살았다는 신흥동 가옥들을 돌아보며 한국과 일본의 건축 양식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암동 철길마을은 낡은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일제시절의 철길과 침목이 그대로 남아있어 그 당시의 어려운 삶의 현장이 느껴졌습니다. 지금은 추억의 거리로 만들어져 옛 정취와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명소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손잡고 철길을 걸으며 수다꽃도 피우고 역사물을 돌아보고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며 배움과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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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07] 후원 감사 편지

    해맑음센터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위로상담시간에 ‘위대한 데이’라는 이름으로 아버지들만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초반에 어색해하던 모습에서 대화의 물꼬가 트이며 서로에 대한 조언과 격려로 이어지며 활기찬 분위기로 변해갑니다. “아이가 무기력과 우울증으로 너무 힘들어해서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회복이 안될까 겁이 나요” “우리 아이 같은 경우에는 너무 많이 좋아졌어요. 초반에만 해도 얘가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못 미더웠는데… 이번에 시험기간에 학교에 갔다 왔는데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날들이 올지는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 ” 학생이 입소한지 얼마되지 않아 걱정거리가 많은 아버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도 전해줍니다. 자녀 혹은 부부 간의 갈등, 개인적인 고충등 아버지로 가장으로 살아가며 참고 삭혀야 했던 속마음들을 드러내며 서로 공감하고 위로를 하는 모습에 안타까움이 배어나옵니다. 후련한 미소로 끝맺음하며 이런 기회가 자주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아버님들의 요청에 감사함과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조금더 일찍 깨달았다면.. 조금 더 일찍 시작했다면 하는 후회와 함께 또 하나 새로운 각오를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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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31] 후원 감사 편지

    2018년 <우리아이행복 프로젝트> 힐링가족캠프가 5개 권역 센터별로 충남 공주에 위치한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8년째 학가협에서 진행해 오고 있는 가족캠프는 피해 가족들이 아픔을 나누며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과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이번 캠프는 ‘편안함과 쉼’을 주제로한 프로그램으로 쉬는 시간을 넉넉하게 두어 여유롭게 즐기도록 하였습니다. 몸과 마음을 여는 움직임, 걷기 명상과 꽃차 마시기, 아로마테라피, 나의 소원 배띄우기 등 부모와 자녀가 따로, 때로는 함께하며 어우러집니다. 잔디마당에서 멘토와 멘티가 뛰어놀기도 하고, 가족끼리 손잡고 주변 산책로를 거닐기도 하며 그네의자에 삼삼오오 모여 웃음꽃을 피웁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참여를 주저했던 아버님은 휴식을 통해 나와 내 가족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짧은 1박 2일의 캠프지만 가족들이 다시 화목해질 수 있는 마중물이 되어 좋은 추억을 선물로 드리게 되니 더한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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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24] 후원 감사 편지

    GS칼텍스 사회공헌 사업 ‘마음톡톡’은 예술심리치료를 통해 청소년기 또래관계 안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학기부터 ‘마음톡톡’ 예술치료사들이 해맑음센터에 방문해 동작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피해학생들의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인연으로 GS칼텍스 사회공헌팀이 참여하는 ‘위·아·자 나눔장터’에 해맑음 학생들도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엽서·노트·책갈피에 자신의 마음이 담긴 글을 담아 캘리그라피로 즐거이 재능기부를 하였습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광화문으로 모여라~!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주변을 맴돌며 신나게 즐깁니다. 핑계거리만 생기면 모여서 놀 궁리하는 녀석들~ 그래 조금 늦게 가면 어때~ 배려하고 나눌줄 아는 너희들이 자랑스럽다~♡ https://m.youtube.com/watch?v=ySUUX-o63_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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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7] 후원 감사 편지

    학가협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 대학생 멘토링 정기모임이 5개 권역 각 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듬직한 우리 대학생 멘토들과 사랑스러운 멘티들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청명한 하늘과 신선한 바람을 만끽하며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수도권센터는 서울 남삼자락에 위치한 VR체험 테마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익사이팅존, 씨어터존, 어드벤처존 등 6개 테마로 구성된 체험관에서 멘토와 멘티는 서로 짝을 맞추어 번지점프, 우주여행 등 신비한 가상현실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입장할 때부터 ‘우와~’소리가 나올만큼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분야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강원센터는 춘천의 대표 향토음식인 막국수를 테마로 한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전시관에서는 문화해설사분들의 안내에 따라 관람 안내를 받은 후 체험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모둠을 짜서 직접 메밀가루를 반죽하여 전통방식의 막국수틀에 넣고 직접 막국수를 뽑아서 시식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면을 뽑을 때는 아주 많은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키작은 멘티 한 명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모습에 다 함께 크게 웃어보기도 합니다. 충청센터는 버스를 빌려 전주한옥마을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한복체험을 위해 다양한 캐릭터의 한복을 입고 설정샷도 찍어보고 멘토-멘티가 추억의 커플샷을 남겨봅니다. 이어 문화해설사의 도움을 받아 경기전과 전동성당 등 한옥마을을 둘러볼 때는 우리 문화와 역사를 눈과 귀로 생생하게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유명한 비빔밥과 초코파이를 먹으며 느꼈던 행복은 덤이었습니다. 영남센터는 멘토-멘티의 팀워크와 협동심을 기르기 위해 서바이벌 게임을 준비했습니다. 안전을 위해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안전수칙과 보호장구 착용에 한번 더 주의를 기울입니다. 팀을 나누어 게임을 진행할 때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작전도 짜보고 도와가며 우리 팀을 응원합니다.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도 날리고 색다른 추억을 만들었던 멋진 하루였습니다. 호남센터는 오는 27일(토) 광주에 위치한 놀이동산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얼마나 많은 웃음과 수다로 북적일까요.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정기모임이 끝나고 아쉬움을 느끼며 다음 모임을 손꼽아 기다리는 멘티의 모습과 감동을 전하는 부모님으로 인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던 지역센터 담당자들과 자원봉사자 모두 보람을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더 힘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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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0] 후원 감사 편지

      대전 ‘아름다운나눔봉사단’에서 연극 ‘뉴 배꼽’ 티켓을 지원해주어 해맑음 선생님과 자원봉사자, 학생들이 함께 단체관람을 하였습니다. 연극을 보기 전 저녁으로 햄버거를 먹으며 아이들은 이런 기회가 자주 왔으면 좋겠다며 신나게 떠들어댑니다. 관객과 소통하는 코믹극으로 아이들은 엉뚱한 답변으로 웃음을 주기도 주고, 퀴즈 맞추기로 손목시계와 상품권을 받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극을 마치고 배우들에게 사인도 받고 포토 타임도 끝난 후 예상치도 못했던 깜짝 이벤트가 벌어졌습니다. 좋아하는 여학생의 얼굴을 쳐다보지도 못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 모두는 수줍은 고백보다 그 용기와 놀라운 변화에 더 큰 박수를 보내주었습니다. 엉뚱한듯 보이나 이유가 존재하고.. 아파보이지만 건강한 아이들.. 똑바로 보면 모두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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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03] 후원 감사 편지

    해맑음 학생들이 1일 미용사가 되어 대동 마을회관에 ‘해맑음 미용실’을 열고 염색 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며칠 전 붙여 놓은 홍보 안내문으로 마을 어르신들 한 분도 빠짐없이 나오셔서 우리 아이들을 기다리시고 계셨습니다.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대전대 뷰티건강관리학과 대학생샘들에게 배워 익힌 헤어, 네일아트, 메이크업 등 실력을 발휘합니다. 두 팀으로 나뉘어 마사지팀은 오일로 어르신들의 어깨와 손을 마사지 해 드리고, 염색팀은 어르신들께 정성스레 염색을 해드립니다. “시원하세요? “혈액순환에 아주 좋대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아이들의 진심어린 대화가 함께 하니 더 큰 감동이 오갑니다. 우리 아이들이 마을과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공동체의 필요성을 배우고 마을 어르신들과의 긍정적인 대인관계 경험을 통해 사람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간직하기를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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