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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1] 후원 감사 편지

    해맑음센터에서는 2주에 한번 외부체험활동을 합니다. 4월 첫 번째 외부체험 활동은 충북 옥천에서 역사테마체험, 벽화마을과 정지용생가를 방문하였습니다. 역사 테마체험으로 옥천 이원 역앞에 세워진 3·1운동을 주도한 애국지사 9명의 충정을 기린 기념비를 보며 자신들도 나라를 위해 일하겠노라 큰소리를 칩니다. 이원역 앞에 있는 벽화마을은 보통 벽화들과는 다르게 그림들이 아주 세심하고 정교해 모두 관심을 갖고 집중했으며 사진에 담아내느라 바쁩니다. 두번째 외부체험은 대전 근현대사 박물관으로 시대적 상황을 거쳐 어떻게 변화되어 왔으며, 현시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 아이들이 제일 관심을 가졌던 곳은 사상범을 수용했었다는 대전 형무소로 현재는 우물과 감시탑인 망루만이 남아 있었고 모형으로 만들어 논 감옥에 들어가 직접 체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솔로몬 파크로 직접 법정에서 서서 변론도 하고 죄수복을 입고 철창에 갇히는 경험도 하며 절대 범죄를 저질러서는 안되다는 다짐을 합니다. 또한, 범죄 수사에 대해 알아보며 수갑도 차보고, 거짓말 탐지기도 사용해보고, 권총도 만져보는 경험을 하며 프로파일러가 되겠다는 야무진 꿈을 밝힙니다. 해맑음센터가 이처럼 외부체험 활동에 힘을 기울이는 것은 그 안에서 꿈과 적성을 찾기도 하고 진로선택으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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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24] 후원 감사 편지

    2019년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 학교폭력 피해학생 정서지원을 위한 [동행멘토링]으로 1년간 활동할 대학생멘토 양성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양성교육은 멘토링의 목적과 진행방향을 안내하고 멘토로 활동하며 겪는 어려운점과 이를 극복하는 방법 등 열정 멘토가 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세부 내용으로는 풍선인터뷰와 예술활동의 마음온도계, 매직볼 놀이,  안정화 프로그램으로 리소스찾기, 친밀감 형성을 위한 레크레이션활동, 멘토 특강과 지역별 모듬 활동 등 1박 2일 동안 꽉 찬 일정으로 대학생 멘토들이 함께 해주었습니다. 10개월 남짓 멘토링 활동을 통해 이해와 대화, 열정과 도전, 공감이 어우러지며 함께 성장하는 길을 찾아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젊음이 가진 건강함이 밤새 숙소 불을 밝힙니다. 옹기종기 팀을 이뤄 게임도 하고 중고 시절 이야기도 나누고 한 팀은 다음 날 치를 학과시험 공부를 합니다. 이처럼 건강하고 올바른 인식을 가진 그들이기에 상처받은 피해학생들에게 좋은 버팀목이 되어줄 거라는 기대와 믿음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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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17] 후원 감사 편지

    2019년 <우리아이행복 프로젝트> 위로상담가 양성교육은 각 지역센터 참가자들이 전문성을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의지와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교육내용은 학교폭력 발생 전후 대처법, 위로상담가의 자세와 상담기술, 관련법률의 이해, 학교폭력 사안처리, 성폭력 사안처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강사진은 교육청 변호사, 장학사, 교사들로 구성해 학교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완충역할을 찾고자 기획했습니다. 그 중 교육지원청 이관, 학교종결제, 조건부 미개재등 학교폭력 제도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 교육 중간에 열띤 토론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학교폭력 발생시 가장 안타까운 점은 왜곡된 정보와 주위의 부추김이 감정싸움으로 번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올바른 정보제공으로 피해자가 위로받고 원만한 해결로 이끌어내고자 노력하며 빠른 회복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는 위로상담가들의 활약을 기대하며 친구들이 온 우주인 아이들~ 친구들이 최우선인 아이들~ 그 속으로 다시 보내주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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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10] 후원 감사 편지

    드디어 해맑음센터 농장이 개장했습니다. 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텃밭에 거름을 뿌리고 마을 이장님까지 출동하셔서 트렉터로 밭을 갈아주시니 농부가 된 선생님과 학생들이 서툰 삽질로 삐뚤빼뚤 밭고랑을 일구며 씨감자를 심습니다. ‘너도 힘드냐? 나도 힘들다~’ 신이 나서 드라마 대사까지 동원해 하하 호호 웃음꽃을 피웁니다. 2주째 목요일만 되면 힘겹다고 집으로 돌아가던 승환이가 다음엔 어떤 작물을 심냐고 묻기도 하고 관심을 보이며 활기를 찾아가는 것이 보입니다. 텃밭 농사짓기를 유독 즐기는 농고생 우진이처럼 대농가를 꿈꾸는 또 한 명의 농부가 탄생하는 것은 아닐까 기대를 가져봅니다~ㅎ 땀흘려 농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하고 판매까지 진행해 그 수익금을 동물보호기금으로 후원하는 어여쁜 우리 아이들~ 땀흘려 일하며 얻는다는 정직함을 배우고 나눔과 봉사를 통해 화합과 배려를 실천하며 배우기에 해맑음센터는 농사도 아이들의 성장도 모두 풍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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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3] 후원 감사 편지

    해맑음센터도 새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온 입소생들이 낯선 환경에 적응하느라 어색해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올해는 지난해들과 달리 재위탁생이 없으니, 수료생 모두 본교에서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말에 조바심과 함께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학교폭력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애써 참고 버텨내다 새학기가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위탁되는 피해학생들이 있습니다. 학년이 바뀌면 새로운 교실환경이 해결해줄 거라는 기대감을 갖기 때문인데 결국 적응을 못하고 심한 위축과 불안감을 갖고 입소하게 됩니다. 부모님도 정보의 부재로 자녀의 고통을 지켜보면서도 달리 방법을 찾지 못해 오랜 시간 애를 태웠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험을 가진 피해부모님들은 한결같이 피해자 보호지원시설에 대한 안내가 학교에서 진행되도록 의무화되어야 한다고 호소를 합니다. 이제 더 이상 이런 아픔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피해자가 공감하지 않는 피해자지원책은 전환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온 마음을 담아 진정한 피해자 보호지원을 생각할때, 좀더 빠른 회복과 피해시간의 최소화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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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7] 후원 감사 편지

    <대한독립 분투기, 응답하라 1919> 사)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가 2019년 행정안전부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2017년 네팔, 2018년 베트남 해외봉사 활동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라의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봉사 및 기부, 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하였고, 올해는 1919년 3.1운동과 상해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년이 되는 해로 우리 조상들이 자주독립을 위해 분투했던 역사의 현장을 탐방하기로 계획했습니다. 국내의 독립유적지 4개 지역에서 사전교육을 받고 인천에서 배를 타고 중국 단둥으로 건너가 백두산, 청산리, 봉오동 전투 유적지, 명동학교, 일송정을 거쳐, 안중군의사가 이토히로부미를 암살한 하얼빈역, 상해 임시정부, 김구선생 피난지등 독립운동 분투지를 10일에 거쳐 탐방하게 됩니다. 3.1운동은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이 주권을 되찾기 위해 세계 만방에 독립을 선포한 평화 운동이자 자주적인 민족 운동으로 우리아이들이 그 의미를 배우고 폭력에 당당하게 맞설 힘을 기르기를 바라며, 비폭력과 평화가 공존하는 행복한 학교, 더 나아가 나눔과 배려가 넘치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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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0] 후원 감사 편지

    해맑음센터에서는 매주 월요일 학생들이 요청하거나 부족한 교과수업을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해맑음 With-U>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맑음 With-U’수업으로 아이들에게 꿈과 진로가 정해지는 것이 발견됩니다. 은희는 뷰티클래스와 네일아트 수업을 받으며 꿈을 찾아 ‘뷰티미용학과‘로 진학을 했고, 병준이는 애견학과로, 영미는 제과 제빵 수업을 받으며 자격증을 취득하고 조리학과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많은 봉사자들이 지원을 하였고 그 중 가장 큰 기쁨은 해맑음 수료생인 성훈이와 수진이가 대학생이 되어 후배들을 돕기위해 교육봉사활동을 신청한 것입니다. 성훈이는 “해맑음센터에서 지내면서 미래를 생각하게 되었고 해맑음센터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해맑음 With-U’ 봉사가 제 꿈을 이루기 전 디딤 단계라고 생각하며 아이들과 만날 날이 기다려집니다.”라고 자신의 포부를 펼쳤고 수진이는 “해맑음센터 봉사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대학생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언니, 오빠들이 학습을 도와준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나도 대학에 가고 싶다는 꿈을 키울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는 그런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며 봉사의 선순환을 이야기합니다 감동과 함께 그들의 존재만으로도 새로운 입소생들에게 희망의 아이콘이 될거라 생각하며, 그들의 곧은 걸음이 긍정의 기운으로 전달이 되어 더 많은 기적같은 일들이 창출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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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3] 후원 감사 편지

    2019년 <우리아이행복 프로젝트> 활동을 위한 워크샵을 5개지역 센터 담당자들과 함께 해맑음센터에서 진행했습니다. 회의를 진행하며 의견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좋은 점들은 서로 나누고, 지원이 확대되어야할 부분들을 명확히 짚어주니 그들의 열기를 가늠해볼 수 있었습니다. 진행 5년 차로 해를 거듭해가며 체계가 잡혀가는 것이 보입니다. 매뉴얼북과 함께 멘토, 멘티, 부모님이 지켜야 할 활동수칙이 세밀하게 다듬어집니다.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는 학교폭력 피해자 회복지원 활동을 목적하나 편중된 보호는 하지 않으며, 참여자가 회복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이 함께 할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위로상담가 활동, 피해부모 자조모임, 가족 힐링캠프, 대학생멘토링 외에 학부모 예방교육도 진행이 됩니다. 위로상담가가 실사례중심의 예방교육을 함으로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는 충분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 기대합니다. 2019년 지역 센터 활동가들의 사명감과 열기가 넘쳐나니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회복되도록 많은 역할을 해낼 것이라 믿으며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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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06] 후원 감사 편지

    해맑음센터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돕기 위한 [사제 동행] 여행을 2박 3일 부산으로 다녀왔습니다. 학생들이 계획하며 숙소는 게스트하우스, 식사는 향토음식으로, 지역의 명소찾기 등 정보를 찾아 인터넷 검색하며 알찬 여행 프로그램으로 꾸몄습니다. 1조 명은 해조~조로 un기념공원, 광안리, 동백섬 , 볼링장 , 흰여울 문화마을 2조 명은 극한여행조로 달맞이길, 동백섬 ,송도, 용두산 ,부산타워 ,국제시장 3조 명은 송정행조로 용궁사, 송정, 청사포전망대, 달맞이 축제, 더베이101 도보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힘든 일정을 소화해내며 버스로 이동하는 공간에 역사와 지리 토양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배움을 갖습니다. 2일차 헤쳐 모여~! 오후 태종대에 모두 모여 전망대에 오를 때까지는 재잘재잘 신났습니다. 전망대에서 수없이 긴 계단을 오르내리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흐흐~ 요건 맛보기다 다음을 기대하시라~ 차에서 내려 숙소인 금정수련원으로 들어가는 길이 극기훈련 수준이라며 불평을 했지만 언제 그랬나는 듯이 조별로 여행후기를 발표때는 자지러지는 웃음소리가 넘쳐납니다. 마지막날 새벽 6시 출발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 도착해 떠오르는 해와 함께 광안리까지 5시간동안 쉼 없는 도보행진을 합니다. 일출의 감동은 잠시 무늬만 여행이라고 투덜댔지만 한 명도 탈락없이 무사히 마쳤고 서로에게 감동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여행을 다녀오며 부쩍 성장한 아이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스스로 계획하고 해결해나가는 모습에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거라는 믿음과 기대를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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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7] 후원 감사 편지

    + 박백범 교육부차관님과 학교폭력 피해학부모님들의 간담회가 해맑음센터에서 열렸습니다. 토의 내용으로 학교폭력 피해자 보호지원의 필요와 중요함을 알리고 피해자지원 시설의 문제점과 보완되어야할 내용, 시설확대에 대한 의견이 오고 갔습니다. 피해부모님들은 피해자전담 치유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과 정보를 제공받을 곳이 없어 막막했던 당시의 상황을 이야기하며 울분을 터트렸고, 피해자시설이지만 다양한 상황의 위기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복합형 시설이 대부분이라 위탁 보내기가 불편하다며 피해자 전담치유시설이 꼭 필요한 이유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해맑음센터에서 피해자녀가 회복되어 고맙지만 먼거리 통학으로 인해 너무도 힘겨웠다고 하소연하며 가족의 돌봄도 함께 할 수 있는 지역별 통학형 시설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백범차관님은 모든 이야기를 경청하신 후 위로의 말씀과 함께 해맑음센터 같은 기숙형 시설을 두 곳 더 설립하고, 통학형도 설립할 예정으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채 아물지 않은 상처를 다시 드러내며 고통받는 모습이 안타까웠지만 우리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앞장 선 부모님들의 높은 뜻이 빛나는 자리였습니다. 그 노력들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며, 피해자가 우선보호되고 피해자 인권이 우선되는 사회가 되기를 함께 꿈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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