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8] 후원 감사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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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수료생 대상 홈커밍데이를 열었습니다.

겨울비 맞으며 등장한 아이들 이산가족 만난듯 서로 부등켜 안고 반가움에 어쩔줄 몰라합니다.

이리 저리 뛰어다니며 장난치고 수다 떠느라 선생님의 안내가 먹히지 않으니

팀조장으로 등장한 대학생 경수, 민철, 호서기의 ‘쌤~우리도 저랬었나요?’ ‘응~ 더 했었는데~’ 그 말에 일동 폭소가 터집니다.

첫 시작은 근황 토크로 조리부사관학과에 합격한 민서에게 가장 많은 질문이 쏟아졌고,

의자 컬링, 피구, 코끼리코 빨대꼽기, 뿅망치 게임을 하며 함께 뒹굴고 달리며 즐겼던 시간 뒤로 공포체험이 있었으니

오늘의 확실한 이벤트 담력 쌓기 훈련~

아이들을 골려주려는 심보로 음습한 분위기 연출에 소름 돋는 음악소리, 귀신분장에 심혈을 기울이는 샘들의 모습이 귀엽습니다.

으악~ 비명소리에 더 신나 뛰어다니는 샘들, ‘ 분장이 후져요 좀더 노력하세욧~’

얄미운 경민이는 코브라 트위스트로 제압하고~ㅎ

한정없이 웃고 떠들고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었으니 기숙사 보일러가 또 고장이 나

결국은 교실 마루바닥에 매트를 깔고 잠을 자게 되었고 애끓는 샘들과는 달리 아이들은 그것조차 신나는가 봅니다.

늦잠 늦은 기상으로 아점을 먹고 볼링치기를 끝으로 모

든 일정을 끝내고 돌아가는 길이 허전해 부등켜 안고 또 보자~ 고마워~ 잘 지내~ 무한정 인사를 나눕니다.

다음은 대학생이 된 해맑음 수료생 대상으로 홈커밍데이를 진행해볼까 새로운 계획표를 그려봅니다~

2020-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