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한창인 8월의 어느 날,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에서 진행하는 피해학부모 자조모임이 각 지역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서울센터는 소원팔찌 만들기로 가족들의 건강, 자녀의 밝은 미소, 우리 아이를 돌봐주는 대학생멘토의 행복을 소리내어 빌며
선물받고 기뻐할 모습을 그리며 행복해하는 표정이 무척이나 아름다위 보였습니다.
광주센터는 학교폭력 경험사례를 서로 이야기나누며 대처방법과 초기대응의 필요성에 대한 정보나눔을 하였고,
자녀와 가족의 치유와 회복의 도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자조모임이 꾸준히 이어지기를 희망했습니다.
대구센터도 집단상담으로 자신의 학교폭력 경험사례를 나누며 빠른 초기대응으로 더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위로상담가들의 경험담을 들으며
추후 대처해 나갈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원주센터는 푸드테라피 시간으로 생과일타르트, 소고기샤브샐러드, 찹살호두파이를 만들어 나누어 먹으며
자녀이야기, 필요시설의 지역정보를 교환하며 친밀감을 쌓았습니다.
부산센터는 꿈길체험학습장에서 피자 만들기를 하고, 위로상담가들과 대화모임으로 이어져 자녀에 대한 고민, 다양한 정보들을 나누었고,
자녀에 대한 이해와 원활한 소통을 위한 부모교육이 지속적으로 진행해주기를 요청했습니다.
서로 부등켜 안고 눈물을 흘릴때면 새삼 아픔을 들춰내는건 아닌가 잠시 후회도 갖지만
서로를 의지하고 위안을 가지며 지속적인 만남을 약속 받을 때면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감사를 보내는 피해가족들의 마음에 자부심에 앞서
좀더 많은 피해가족들에 다가가고 싶은 욕심을 키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