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8] 후원 감사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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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음학생들이 1년에 두 번 명절때 진행했던 어설픈 염색봉사에도 마냥 행복해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구성한 <물들이다> 프로그램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지원을 받아 해맑음 학생들과 함께 해맑음 생활공예 강사,

대전대 뷰티학과 학생들과 미용사분들이 함께 하여 매달 염색과 미용, 마사지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행사 중 지켜야 할 예절과 각자의 역할을 정하고 준비물을 싣고 출발~

마을 어르신들의 추석맞이 꽃단장을 위한 미용과 염색봉사가 시작됩니다.

마을회관 너른 마당에 천막을 치고 야외 미용실이 만들어졌습니다.

미용사샘들은 커트를 치시고 학생들은 염색과 손마사지를 해드리고 한켠에서는 음식을 장만하느라 분주합니다

‘시원하다~’ ’10년은 젊어 보인다~’ ‘솜씨가 좋구나~”고마워요~’ 칭찬에 더욱 신나는 아이들

‘오래 오래 사세요~’ 손을 마주 잡고 감사의 인사를 나눕니다.

어르신들의 환대와 지지에 사람들에 대한 신뢰를 되찾아가는 모습에서

상처 받은 속에서 치유된 것 이것이 살아있는 참교육이 아닐까 싶습니다.

교과수업 시간에는 열심히 졸던 아이가 활동수업 시간에는 나르듯이 움직이며

재능을 펼칠때면 이게 맞는 거구나 싶습니다.

아이들 모두 공부를 잘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더 힘겨워하는 것을 봅니다.

이끌기보다는 아이들 스스로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게 도와주는게 우리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2019-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