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학교폭력과 자살을 주제로 한국문화및사회심리학회(회장 박영신)가 주최한 2017 춘계학술대회가 29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인하대 하이테크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연극공연, 토크콘서트와 함께 주제토론, 포스터 발표논문 등이 어울어져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학술대회’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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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주제토론2(전문가토론)에는 주영아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교수, 정일환 대구카톨릭대학교 교수, 하상훈 한국생명의 전화 원장, 조정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출처: 인천in>
전문가 토론에서 주영아 교수는 “학교폭력 사건과 그 해결과정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강력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며 “피해학생 뿐 아니라 보호자와 가족 구성원에게도 정신적 외상을 남기는 사건으로 발전한다”고 설명하고 가해자 중심의 비난, 처벌 노력 보다 사건을 이해하고, 피해자 중심의 영향을 확인하며 피해 회복과 재발방지에 초점을 둔 ‘회복적 정의’를 목표로 개입해야함을 강조했다.
정일환 교수는 학교 폭력근절 종합대책의 정책배경과 형성 고정을 설명하고 “학교폭력이 2012년 정부의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피해 응답류리 전국 최저로 나타난 대구교육청의 사제동행 행복시간, 또래상담 같은 각종 상담활동 강화,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 확대, 학교 폭력 피해자 관련 각종 지원체제 운영 등을 들었다.
하상훈 원장은 청소년의 학교폭력과 자살문제가 심각해진 원인으로 “특히 입시위주의 경쟁적 교육풍토로 인해 부적응 학생이 많이 발생하고 학생·교사·학교 사이의 단절로 교육의 생명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생명존중 교육을 통해 상호존중하는 교육풍토를 조성해야한다”고 발표했다.
조정실 회장은 “학교폭력 가해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 온정주의는 결국 학교폭력을 근절하는데 걸림돌이 되며 피해자에게는 벗어날 수 없다는 절망감을 주게된다”고 말하고 “학교폭력은 교육문제, 가정의 문제 차원을 넘어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확대되야 한다”며 반인륜적, 반사회적 범죄로 엄히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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