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1] 후원 감사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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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음센타에서 지역봉사단체인 ‘대전사람 드루와’와 함께

혼자 지내시거나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 드릴 <사랑의 반찬봉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반찬을 직접 만들고 배달한다는 것에 두려움을 갖던 아이들이

각자의 역할이 나눠지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합니다.

음식도 직접 만들어 보고, 반찬을 골고루 배분해 통에 담기도 하고

제조날짜와 내용물을 기록하는 등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모양새는 어설프지만 똥그랑땡도 열심히 만들고, 고소한 냄새의 유혹을 못 이겨서

‘안되는데~’를 남발하며 집어먹는 모습에 웃음이 났습니다.

각조로 배달할 팀을 나누고 반찬을 챙겨 설레는 마음으로 나섭니다.

긴장했던 모습들이 어르신들이 기뻐하며 따뜻하게 안아주시니 환한 미소로 바뀝니다.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가족들을 생각하며 가슴이 아팠다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마음이 찡해집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나의 아픔만이 아닌 다른 사람의 아픔과 고통을 돌아보고

더불어 사는 기쁨을 배울 수 있는 감사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8-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