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음 여름운동회가 열렸습니다. 작명의 천재인 아이들이 기발한 조이름을 탄생시켰으니
1조 타조, 2조 어쩌라는거조, 3조 야~ 놀자조로 조명을 정하고 조별 구호를 외치며 운동회가 시작됐습니다.
1부는 강당에서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얼굴로 탱탱볼 굴리기 릴레이, 병뚜껑 날리기, 림보, 피구, 코스탈출, 선생님을 웃겨라로 진행됐습니다.
그 중 하이라이트는 ‘선생님을 웃겨라’로 갖가지 분장과 코믹한 연기로
선생님들을 웃기려고 애쓰는 모습에 더 큰 웃음이 터졌습니다.
2부는 점심식사 후 야외에서 진행되었고
호스로 물뿌리기, 물 풍선 받기, 물총 쏘기 등 물놀이로 더위사냥을 했습니다.
꼴찌 팀이 벌칙으로 풀장에 입수하기로 했지만 모두가 뛰어들어 물싸움하며 밀고 당기고 난장판이 됐습니다.
사제간이 어우러져 동심으로 돌아간 공간,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이곳에서 우리 아이들의 꿈도 익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