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를 마치고 본적교로 돌아가기전 선생님들과 함께 떠나는 해맑음 ‘사제동행여행’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며 오랜만에 여행계획을 세웁니다.
장소와 일정표를 짜며 신이난 아이들,
쉬는 시간만 되면 팀별로 모여 붕뜬 기분을 억제하지 못해 시끄럽습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모든 계획이 무산되고 마니 실망으로 눈물까지 글썽입니다.
‘샘들과 가는 마지막 여행인데 포기할 수 없어요~’
자치회의를 다시 열고 최대한 안전하게 다녀올 방법을 찾습니다.
첫 날은 해맑음센터에서 가까운 오월드로 정해졌습니다.
네명씩 한 팀으로 거리두기를 지켜가며 움직임을 갖습니다.
그 넓은 장소에 우리 팀만 있다는게 다행이다 싶지만 한편으론 안타까움이 앞섰습니다.
‘수입이 없어서 호랑이 밥 굶는건 아닐까요?’
온갖 걱정이 많던 녀석들. 놀이 기구 앞에 서자 표정부터 바뀝니다.
역시 아이들에겐 놀이기구가 최고입니다.
신이 난 아이들을 뒤쫒으며 샘들은 바빠지고 목소리가 높아지니 웃음이 뒤따릅니다.
‘좀 더 놀다 가고 싶어요. 하나만 더 탈게요~’ 그럼 밤새 놀고 내일 바닷가는 가지 말자~’
조금은 치사한 방법으로 설득해서 해맑음으로 돌아갑니다.
궁금한 뒷이야기는 다음 주로 이어집니다.
기대하세요 개봉박두~ 커밍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