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7] 후원 감사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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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에서 불멍과 삼겹살 파티가 벌어집니다~
우와 우와~ 잘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나요. 지겹지 않냐는 물음에 ‘매일 해주세요’로 답을 합니다.

하긴 밤하늘 별을 보며 평상에 둘러앉아 상추쌈 먹는게 쉽지는 않지요.
‘타닥타탁 장작타는 소리에 불그레해진 친구들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 또한 멋짐이지요.

다음은 담력테스트 시간으로 우선 강당에서 공포영화 ‘곤지암’을 시청하고 샘들이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귀신 영상과 가발과 마네킹 뱀등 갖가지 장치를 해놓은 교실과 장소를 돌며 공포체험을 합니다.
비명을 지르며 걸음도 못떼는 아이들과 가소롭다며 코웃음을 날리는 아이들이 어우러져 또 한편의 즐거움이 만들어집니다.

2일차~
나두야 요리사~ 요리대전이 벌어지니 3개조로 나누어 제비뽑기로 재료가 정해집니다.
직접 마트에서 장을 보며 더욱 신나는 아이들 ‘샘과 친구들의 식건강은 내가 책임진다~’

곁눈질 실력으로 자기 주장들을 펼치니 배가 산으로 가는 듯 합니다.
음식은 모양보다 맛이 우선해야 한다나요 하여간 무지 열심히는 합니다~ㅎ

맛도 모양도 제법입니다. 가득찬 자부심으로 결과를 기다리는 아이들.
잠시의 고민 끝에 공동 1위로 매김을 합니다.
우리 샘들 아이들이 만든 음식을 먹으며 칭찬과 감사함을 전합니다.

아이들 바라기 선생님. 학교를 믿고 의지하는 부모님.
존경과 감사함을 배우는 아이들이 있어 이렇듯 우리는 희망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2021-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