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5] 후원 감사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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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음센터가 개학을 앞두고 샘들 모두 코로나19백신을 접종하고
PCR검사도 하고 아이들 맞을 준비로 부산합니다.

‘샘 너무 보구 싶었어요~’ ‘방학이 없으면 좋겠어요~’

‘해맑음이 너무 그리웠어요~’

4주만에 만난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 반가움에 시끌벅적 합니다.
코로나 19로 가족여행도 갈 수 없었고 방콕하며 스트레스로 갱년기가 왔다는 말에 웃음보가 터지고,
방학과제 덕에 요리가 취미가 됐다는 등 끊임없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습니다.

첫번째 방학과제는 도서나 영화 감상문쓰기로 ‘자~ 자수하여 광명찾자 숙제 안해온 사람 손들엇~’
벌칙으로 아로니아 열매 따기와 잡초 뽑기가 주어지니 그조차도 신난다고 오케이를 외칩니다.

2번째 과제는 가족들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로 음식만들어 부모님께 대접하기,
가족신문 만들기, 부모님 발 닦아 드리기로 한 명도 빠짐없이 완수를 했습니다.

발표시간에 음식의 맛도 모양도 엉망이지만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셨다는 이야기,
발을 닦아드릴때 눈물을 흘리셨다는 이야기등 감동의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감동의 여운은 잠시,
하루도 못 넘기고 일상으로 돌아가니 샘들의 분주해지는 모습에 ‘그럼 그렇지~’ 피식 웃음이 새어나옵니다.

2021-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