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2] 후원 감사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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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해맑음 샘들과 학생들의 이야기.
웃음, 눈물, 안타까움, 감사가 넘치는 지난 8년의 기록을 세상 밖에 내어놓습니다.

10년 넘게 교육부로, 국회로, 거리로 나서 애절히 피해자 보호지원을 외치며 긴 기다림 끝에 만들어진 해맑음센터.
우리 아이들은 기적처럼 회복되어 갔습니다.
그 벅찬 감동을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의 사명감과 의지를 알리고 싶었습니다.

피해가족들에게 문자로 보내던 소소한 해맑음의 이야기가
지금은 천명이 넘는 사람들과 소식을 나누며 응원의 메시지에 내일을 살 힘을 얻습니다.

웃음거리가 적은 시대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같이 나누면 어떨까?
해맑음의 일상을 책으로 엮어내면 좋겠다는 주변의 권유를 웃음으로 넘겨왔는데, 생각을 굳히게 된 계기가 생겼습니다.

해맑음에는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이 많습니다.
놀랄 정도의 그림 솜씨를 가진 해맑음 입교생 윤서를 보며 욕심이 생겼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에 우리 아이가 색칠을 하면 어떨까?

해맑음에는 이야기거리가 넘쳐납니다.
아이들의 일상이 모두 이야기거리입니다.
마을과의 공동체 삶, 자연과 동화되는 삶.

「우리 지금은 해맑음!」
해맑음의 활동 이야기를 책에 담아 내 놓으며
해맑음의 아름다운 활동을 널리 자랑하고자 합니다.

2021-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