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후원 감사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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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음센터의 봄날은 즐거운 노동이 함께 합니다~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는 생태체험 시간에 여주, 수세미, 하늘마 모종을 심었습니다.

자~지금부터 잡초 뽑기다.
호미로 뿌리채 뽑아야 한다~

다음은 거름뿌리고 흙과 함께 땅을 뒤집어 주자~
땅 평평히 고르고 모종 심고 땅 밟아주고 물 흠뻑주고 허리펴고 하늘보며 끝~!

“재밌지?”
“아니요 힘들어요~”
“열정페이는 안돼요~”

입으로는 투덜대면서도
신나는 얼굴은 왜일까요?

노동의 댓가로 악속한 불멍시간.
밤하늘 반짝이는 별빛 아래서 장작불 피워 구워먹는 고구마와 소세지의 맛은 환상입니다.

“캠핑온 거 같다~”
“이런 경험 처음해봤다~”

조잘조잘 친구들과 나누는 이야기 속에 평온함이 묻어납니다.
아이들을 바라보며 짜릿한 행복감을 맛봅니다.

얘들아~ 너희들이 행복하면 우리 선생님들도 행복하단다.
이렇게 행복을 선물해줘서 고맙다~!

2021-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