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힘겨웠던 2020년.
해맑음센터도 예외없이 매년 진행되던 외부체험활동과 사제동행여행,
마을 어르신 염색봉사, 신나는 자연놀이터, 자원봉사활동이 멈춰지며
여러가지 염려가 따랐지만 이에 질세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새로운 경험을 가짐으로서 색다른 만족을 맛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김없이 다가온 해맑음센터 수료식.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되니 동네잔치로 치뤄졌던 예전 수료식과는 비교되지만 감동과 아쉬움은 여전했습니다.
신동가수 이산학생의 축하의 노래를 시작으로 ‘단체심리코칭’의 강점댄스와
환불원정대의 ‘Dont Touch Me’로 분위기 살리고 살리고~
이어 해맑음 희스토리로 선생님과 친구들에 대한 고마움과 자신의 변화에 대한 뿌듯함과
새로운 다짐을 읽어내려가며 울컥하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마지막으로 수료증 수여받고 영상을 통해 학생들 각자의 목소리를 담은
비대면 합창을 들으며 숙연한 분위기가 이어집니다.
“우리가 살아왔던 평범한 나날들이 다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버렸죠~ ♬ ”
아이들을 보내며 애틋한 눈길로 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들고 서있는 선생님들을 바라보며 그 기운이 양분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