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2] 후원 감사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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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음센터의 생활공예 수업 1학기 프로젝트는 ‘솟대 만들기’로 총5회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솟대란 무엇인가? 그 의미는 무엇인가?

배움을 가지며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아름다운 장식으로 현대화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원한 은행나무 그늘아래서 아이들과 선생님, 센터견 단비와 비단이까지 모여 왁자지껄한 분위기로 작업을 해나갑니다.

나무껍질은 조각칼과 톱 그리고 손을 이용해서 벗겨내고

머리와 몸통을 연결할 구멍을 뚫기 위해 끙끙거리며 안간힘을 쓰는 모습에서 힘겨움이 보입니다.

머리가 될 오리에 색색깔의 물감을 칠하고 방부제를 바르고 햇볕에 말려주는 인내를 필요로 하는 오랜 작업에도

투덜거림없이 열심히 작업에 참여합니다.

어디에 꽂을까? 이곳 저곳 둘러보더니

교문 들어오는 언덕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모두 힘을 모아 땅을 파고 멋진 솟대로 언덕을 채워갑니다.

솟대는 주로 마을 입구에 세워지는데 이는 마을공동체 문화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아이들이 정성드려 만든 해맑음 솟대가 웃음과 즐거움의 의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9-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