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대한독립분투기, 응답하라 1919>
참가자들을 선발하기 위한 면접이 해맑음센터에서 진행됐습니다.
학교폭력 피해학생들 중 이번 여행의 취지에 동감하는 학생들이 서류 신청을 하여 그중 면접 대상자들을 선발하였고,
면접 대상자 중 15명의 참가자를 확정하게 됩니다.
인솔자로 함께 동행하게 될 네명의 선생님이 면접관으로 심사를 보며
지원 동기, 참여 의지 등의 질문을 하며 면접 대상자들을 면밀히 살폈습니다.
힘든 일정을 염려해 본인의 체력은 어떤가 묻는 질문에 축구를 두 경기 정도는 뛸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면접관들을 웃음 짓게 하고,
독립운동에 관련한 감상문 제출에서는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를 설립한 약산 김원봉 선생처럼
크게 조명받지 못했던 독립운동가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알아 본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기할 것은 많은 학생들이 안중근 의사가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했던 하얼빈 역에 제일 관심이 높았으며 가보고 싶은 장소로 손꼽았습니다.
참가의 목적으로 시작한 공부가 3.1운동의 의미를 깨우치고
독립을 위해 싸우신 조상의 흔적을 되짚어보게 되는 계기가 된 것을 보며 또 다른 기쁨을 맛봅니다.
질문에 성의껏 답변하는 진지한 모습과 꼭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와 뜨거운 열정으로
항일운동 유적지를 찾아가는 중국에서의 시간들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