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음센터에서 학과수업도 하나요?’
자주 질문받는 내용 중에 하나입니다.
해맑음센터는 위탁형 교육시설이라 공통기본교과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고등 통합수업으로 진행되고 대체교육 형식으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두 회복지원 프로그램의 탁월성은 인정하지만
학업부진으로 복교 후 성적이 뒤쳐지지 않을까 염려와 우려를 나타냅니다.
걱정으로만 해결될 수 없다.
카이스트대 등 인근 지역 대학생들의 교육봉사활동으로 1:1 방과후 개인학습이 시작됐습니다.
기초부터 시작해 과목수업까지 맞춤형으로 진행되다 보니 성적과 자신감을 되찾아갑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보충수업이 멈춰서며 걱정이 되돌아 왔습니다.
우려와는 다르게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아이들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늦은 밤과 컴컴한 새벽. 교실에서 밝은 빛이 쏟아져 나옵니다.
선생님들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줍니다.
이렇게 스스로 해낼 수 있고 인정과 칭찬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그 기회를 뺏고 있는건 아닌지
지나친 참견과 염려가 아이들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