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7] 후원 감사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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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 학폭미투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많은 언론사에서도 사건을 보도하며 원인과 대책에 관한 내용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피해를 당해도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제한적이었고 은폐 왜곡이 될까 두렵고 보복이 무서워 신고를 못했지만
현재는 가해자를 엄벌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며 피해자들이 파급효과가 큰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해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 진실되지 않은 주장과 내용들이 검증없이 다루어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가해자가 유명인과는 달리 일반인인 경우 피해학생이 더 큰 상처를 입을수 있어 염려가 됩니다.

이번 사건들을 계기로 학교폭력은 잘못된 행위이며 범죄라는 인식을 깨우치고
청소년기의 치기어린 행동으로 지나쳐갈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성인이 되어서도 반드시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게 된다는 것을 알리는 울림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학교폭력 상처는 피해자에게 평생의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으며
그 아픔을 공감하고 피해자 회복과 함께 보호지원을 논하는 대화의 장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2021-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