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주세요~
영광스럽게도 코오롱 오운문화재단 우정선행상을 받았습니다.
찾아가는 시상식으로 해맑음센터에서 진행이 되었고
우리아이들의 축하공연으로 더한 행복으로 다가왔습니다.
피해가족들과 울고 웃으며 함께한 시간이 벌써 20년이 되었습니다.
피해자 보호지원을 외치며 국회와 교육부로,
거리로 뛰쳐나가 학교폭력 근절을 외치며 함께 달렸습니다.
밝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행복에 겨워 웃고,
한구석에 웅크린 아이의 모습이 안타까워 울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부모님과 감격의 포옹을 하며
함께 울고 웃었던 시간들이 이 자리를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상이 주는 의미가 기쁨에 앞서 책임감으로 다가옵니다.
더 힘내서 달리라는 응원의 메세지로 기억하겠습니다.
상금으로 받은 3천만원은 피해자치유 공간확보에 쓰이도록 전액 기부하였습니다.
뜻을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