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음센터에서는 1학기 활동을 마치며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하는 해맑음 체육대회를 열었습니다.
오락가락 하는 장마비에 맞춰 강당과 운동장을 오가며 신나게 뛰어놀 프로그램을 계획하느라 우리 샘들 바쁩니다.
고깔모자, 축구공, 풍선, 잡지, 빨대, 스케치북 등 게임에 사용될 도구들을 준비하고
아이들과 팀이름과 구호를 정하느라 무지하게 시끄럽습니다.
준비운동을 끝내고 팀별 자리에 앉아 각팀 구호를 외치며 율동과 함께
못말리는 고음불가 응원가를 목터져라 부르니 웃음이 빵빵 터집니다.
본격적인 시합으로 색깔판 뒤집기, 북싱, 고깔쓰고 승부차기, 고요 속의 외침, 물건 뺏기,
풍선 이어달리기, 손 족구, 음식 빨리 먹기, 물풍선 받기 등 매 게임마다 한치도 양보없는 승부욕을 불태웁니다.
우승은 어벤저스팀으로~
사이다팀은 인정의 박수를 보내며, 엎어지고 뒹구르며 함께 한 열정을 서로 추켜 세워주며 뜨거운 포옹을 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뛸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렇게 단체활동 하는건 처음이예요.” “매일 오늘 같았으면 좋겠어요.”
변화의 시작이 회복의 해답이기를 기대하며
새로운 채움거리를 찾기위해 고심하는 샘들이 있기에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