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학교폭력 피해를 극복하고 활동중인 서울센터 위로상담가들이
본인의 경험과 상담활동중 터득한 내용으로 위로상담 메뉴얼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사례회의를 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경험을 토대로 방법을 찾으면서도 혹시라도 상처를 되입히는건 아닌가 고민을 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위로상담가 본인이 상담을 받았을때 ‘용기를 내세요. 부모님이 힘을 내셔야지요~’
하던 위로의 말이 때론 상처가 되기도 했었다고 하며,
‘힘들면 힘들다고 외치세요~’ ‘울고 싶으면 참지말고 우세요~’ ‘누구나 그 상황엔 다 그렇게 돼요~’
오히려 그 한마디가 큰 힘이 되기도 했었다며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 경험이 없었다면 이렇게 상담을 하지 못 했을 거예요. ‘
‘내가 이겨낸 이야기를 하며 힘을 줄 수 있어 너무 좋아요.’ ‘ 내가 의지처가 되어줄 수 있다는게 너무 감사해요~’ 이렇듯 보람도 찾지만
앞이 보이지 않던 막막함과 가족들이 겪는 그 고통을 너무도 잘 알기에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를 갖고 뛰어들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두렵고 어렵다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학교폭력 피해자들이 겪는 고통과 특성, 같은 상처라도 각자가 느끼는 고통이 다르다는 것을 깨우치고
공감이 이루어지는 위로상담 메뉴얼이 만들어져 피해자를 지지하고 회복을 돕는 빛나는 지침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