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분투기 응답하라1919>
기나긴 여정의 시작!
드디어 출발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참가학생들과 환송을 위해 가족들과 많은 분들이 설렘과 기대감, 조금은 두려운 마음으로 모였습니다.
10일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기를 응원하는 격려인사를 시작으로
참가학생 대표가 여행동안 지켜야 할 5가지 약속을 선서하고,
각자 자신들의 다짐을 발표하고 손도장을 찍은 후 그 밑에 각오를 기록하였습니다.
태극기가 그려진 전지에 참가자들의 손도장이 하나씩 찍힐 때마다 주먹이 불끈 쥐어지니
왠지 모를 뭉클함이 가슴 속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겠다는 자신과의 약속,
평소 잘 몰랐던 항일 역사에 대해 직접 체험하며 느끼고 오겠다고 역설하는 학생들에게서 강한 의지가 뿜어져 나옵니다.
인천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동방명주호>에 탑승해
오후 5시 출항 다음날 아침 9시 단동항에 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고된 중국에서의 일정이 시작됩니다.
독립투사들이 항쟁해야 했던 그 높은 뜻을 깨달았으면 하는 욕심과 함께
고된 일정에 중도에 포기하지는 않을까 염려가 되기는 하지만 아이들의 눈빛에서 성공의 결과를 예견해봅니다.
<대한독립분투기 응답하라 1919>
걷고 또 걸으며 힘겨웠던 순간에 어깨를 빌려주고 서로 의지하며 힘이 되어준 친구들과
10일간의 좌충우돌 활동기가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