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 2월 피해학부모 자조모임은
각 센터별로 1년을 마무리하는 종결모임으로 지난 날을 돌아보며 애틋한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만남의 시간이었습니다.
충청센터는 ‘나의 황금손’이라는 주제로
가족을 위해 노력하는 나의 소중함을 찾는 작업으로 손을 석고로 본뜨고 황금색을 입히니
그 빛남으로 자신이 소중해 보인다며 기쁨을 표현합니다 .
영남센터는 영화치료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를 관람하였고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나와 가족의 관계를 되짚어보며 행복의 기준은 무엇인가 물음에 자신의 욕심으로 행복이 가려져 있었다며 마음 아파합니다.
강원센터는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마실 레몬청을 만들었으며, 한해 동안 모임에 참석하며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하다 울컥하니 서럽게 눈물을 흘리니 모두 부등켜 안고 공감하는 모습이 더 안타까웠습니다. .
수도권센터는 ‘빨간나무‘라는 책으로 그림책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자신을 지켜주는 빨간 나뭇잎은 무엇인지, 자녀에게 어떻게 해야 빨간 나무가 될것인가 걱정하며
서로 정보를 나누고 칭찬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호남센터는 자전소설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을 읽고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내 옆에 누가 있는지?
내 안에 자리잡은 감정은? 삶의 의미를 어디에 두고 사는지?
질문과 답변을 건네며 감동과 삶의 의미를 찾게되는 시간이 됐습니다.
‘피해학부모 자조 모임’ 자녀의 졸업으로 모임을 떠나며 아쉬움 대신
이제는 다른 이에게 힘이 되어줄 위로상담가로 활동하겠다는 의지에 더 큰 행복을 맛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