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으로부터 학교폭력 피해학생 ‘치유지원기관’으로 지정받고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는 즐거움은 잠시
학가협 사무실은 사무공간으로 쓰던 곳이라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는 역부족인 상황으로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안되면 되게 하라~’ 카카오 <같이 가치>에 환경 개선을 위한 스토리펀딩을 개설하고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기금이 마련이 되었습니다.
상담실과 프로그램실, 피해학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공사가 들어갔습니다.
공사가 마무리가 되었지만 ‘조금 더~’하는 욕심으로 직원들 모두 페인트붓을 잡았습니다.
아이들을 만날 기쁨에 힘겨움도 잊습니다.
아이들이 편히 즐길 수 있도록 구상을 하며
나머지 부족함은 아이들을 향한 애정과 사랑으로 채우자고 외치며 기다림을 갖습니다.
짧은 시간 머무는 일시보호시설이지만 상처받았던 마음을 치유받고 빵빵하게 자신감을 채워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