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가해학생 특별교육기관은 482곳, 피해학생 전담기관은 29곳,
16배가 넘는 수치가 말해주듯 학교폭력 피해자 보호 지원을 위한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피해학생은 한 교실 속에서 자기를 괴롭히는 가해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고통을 견뎌내야 하며,
결국 고통과 두려움으로 등교거부를 하다 학업중단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사회 또한 피해자의 인권보다 가해학생의 인권보호을 더 염려하고 보호하니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 이처럼 피해학생이 학교를 떠나게 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학교폭력 피해는 피해학생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온 가족의 고통으로 이어집니다.
가족 불화, 가족 해체등 가정이 붕괴되는 상황까지 이르기도 합니다.
YTN 국민신문고에서 ‘잔인한 학교폭력, 끝없는 고통’이란 제목으로
학교폭력의 실태와 피해학생과 그 가족들이 겪는 피해와 고통을 다루었습니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에서 진행한 학교폭력 피해자 가족캠프의 장면들을 촬영해서 방송했습니다.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고 위로받는 피해 가족들..
그들의 고통이 호소로만 끝나지 않고 피해자보호 지원의 결실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