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12] 후원 감사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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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을 주제로 해맑음 광고제를 열었습니다.

개별 광고제인데도 함께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합작형태로 만들어갑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며 함께 하지만 분명한 자기 색깔의 작품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시간 틈틈히 선생님들을 찾아다니며 이 문구는 어때요? 저 문구는 어때요? 의견을 묻습니다.

지워져가는 상처를 덧나게 하는 것은 아닐까?

아니 그 반대가 될 수도 있겠지?

걱정반 기대반으로 지켜보게 됩니다.

드디어 작품 발표일이 돌아왔습니다~

각자 자기 작품을 소개하며 스스로의 성과에 만족하는 모습들입니다.

‘학교폭력 지우개 해맑음’
‘고민있는 친구들 해맑음으로 오세요’
‘상처와 아픔을 치료해줍니다’
‘잘못된 선택하지 마세요’
‘맑은 물 정수기 해맑음’

기발하고 다양한 내용문구에서 아이들의 생각을 읽으며 놀라움과 안타까움이 동반합니다.

한편 친구들의 아픔을 감싸주고 도와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자신을 회복하는 좋은 치료제가 되겠구나 안도감을 얻습니다.

 

 

2017-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