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6] 후원 감사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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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스마트폰 게임에 중독돼있던 아이들이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배우며 그 재미에 빠져드니 놀이문화의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윷놀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우리집에 왜 왔니, 딱지치기, 고무줄 놀이, 사방치기, 오재미등 몸을 움직여 즐기는 단체놀이로 힘껏 협동심을 발휘합니다.

‘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우리 선생님 꽃을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 이천봉 볼수록 아름답고 신기하구나~’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

쉬는 시간 마다 달려나가고 날이 어두워서도 뛰어노니 선생님의 재촉에 ‘조금만 더’를 조릅니다.

가물거리는 어린시절 친구들과 즐기던 놀이가 다시 우리 아이들에 의해 재생되는 모습에서 친구들의 그리움과 소중함을 새삼 깨닫습니다.

기계의 문명에 길들여가며 우리가 아닌 나, 성적사회에서 우정이 아닌 경쟁상대로 생각이 멈춰선 아이들에게 단체놀이의 재미와 친구를 재인식하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합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답게..
강요가 아닌 자유로운 선택을..
친구가 기다리는 학교를 우린 희망합니다.

 

 

2017-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