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파일 | 제 목 | 작성자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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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 새벽 시간 도심 놀이터에서 고등학생 28명이 뒤엉켜 패싸움을 벌여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이뉴스투데이 2016.06.17] '공주vs 논산' 고교생 28명 패싸움, 해당 학교 은폐 의혹… '열흘간 뭐했나?' | 관리자 | 148 |
85 | [기획 ③] 변호사 동원·소송으로 얼룩진 초중고교일선 초·중·고교가 학교 폭력을 둘러싸고 점차 '법적 쟁송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다. 내 아이의 진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더욱 필사적이다. 일선 교사들도 폭증하는 관련 업무에 지칠 대로 지쳐 있다. CBS 노컷뉴스는 <변호사 동원 · 소송으로 얼룩진 초중고교>라는 주제로 모두 3회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아이들 다툼에 '변호사' 동원하는 학부모들 ② 불신이 초래한 '소송' 봇물…학교가 병든다 ③ '학교생활기록부가 뭐길래'…속타는 부모들 ================================================================================================================= 학교폭력 사실을 접한 교사의 책무는 신고가 먼저일까? 아니면 대화와 교육이 먼저일까? 일선 초·중·고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숙제다. 정답은 당연히 ‘대화’와 '교육'이 먼저다. 하지만 교사들이 처한 현실은 정반대다. ◇ 아이들 화해시키려다 '징계' 당하는 교사들 최근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는 학급 내에서 친구들끼리 주먹다짐이 발생한 사실을 알게 됐다. '사안이 중하지 않다'고 판단한 A씨는 담임으로서 직접 아이들의 갈등 해소와 화해를 모색했다. 하지만, 학부모들 사이의 갈등은 제대로 해소되지 않았다. 오히려 '교사가 학교 폭력을 덮으려 한다'는 항의까지 이어지면서 A씨는 결국 징계까지 받았다. 학생들의 폭력사건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학폭위)에 신고하지 않아 직무를 유기했다는 것이 징계사유다.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하 학폭법) 제20조(학교폭력의 신고의무)는 학교 폭력 현장을 보거나 그 사실을 알게 된 자는 학교에 이를 즉시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이 사실을 통보받은 학교장도 학폭위에 지체 없이 알리도록 하고 있다. 결국 현행 학폭법은 아무리 가벼운 학교폭력 사안이라도 ‘갈등의 민주적 해결’을 위한 교사의 교육적 개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한계를 안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고효선 장학사는 "아주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과 관련해서도 기계적으로 '신고자'의 위치에 설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많은 교사들이 무력감과 회의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 학생들의 관계 회복 노력이 '징계'보다 앞서야 이에 따라 학교폭력에 대한 교육적 대처를 위해서는 친구들 사이의 사과와 용서, 화해 등의 회복적 과정을 의무화화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회복적생활교육센터 박숙영 대표는 "지금까지 학폭위의 역할은 가해학생에 대한 적합한 양형을 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1차 목표와 역할이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간의 관계회복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서는 학폭법을 개정해 화해조정 절차를 반드시 1차적으로 진행하고 그 결과를 학폭위 사안의 최종 결정과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폭위 처분 결과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해 일정기간 보존하도록 한 교육부의 지침도 수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4월 28일 "교육부의 지침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합헌 결정을 내렸지만, 이와 관련한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특히 가해학생 부모들은 이런 기록이 '낙인효과'로 자녀에게 제2의 고통을 안겨줄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다. 또 자녀의 상급학교 진학과 취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가해학생 부모가 '서면 사과' 등 학폭위의 가벼운 처분에 대해서도 불복하고 재심과 행정심판, 행정소송 등 적극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는 이유이기도 하다. (....) | [노컷뉴스 2016.06.17] [기획 ③] '학교생활기록부가 뭐길래'…속타는 부모들 | 관리자 | 317 |
84 | [기획 ②] 변호사 동원 · 소송으로 얼룩진 초중고교일선 초·중·고교가 학교 폭력을 둘러싸고 점차 '법적 쟁송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다. 내 아이의 진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더욱 필사적이다. 일선 교사들도 폭증하는 관련 업무에 지칠 대로 지쳐 있다. CBS 노컷뉴스는 <변호사 동원 · 소송으로 얼룩진 초중고교>라는 주제로 모두 3회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아이들 다툼에 '변호사' 동원하는 학부모들 ② 불신이 초래한 '소송' 봇물…학교가 병든다 ================================================================================================================= 서울 강남의 A초등학교는 지난해부터 학부모가 제기한 행정소송에 시달리고 있다. 아이들끼리 학교 밖에서 다투다 얼굴에 상처가 난 것이 발단이었다. 양측 부모는 서로 화해하지 못하고 결국 이 사실을 학교에 알렸다. ◇ '내 아이는 서면 사과도 안 돼'…적극적으로 소송 진행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하 학폭법)’은 학교 폭력 사실에 대한 신고 또는 보고가 있으면 학교는 14일 이내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학폭위)를 개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A초등학교 학폭위는 ‘사안이 경미하다’고 판단해 양측에 똑같이 가장 낮은 단계인 ‘서면 사과’ 처분을 내렸다. 이에 반발한 한쪽 부모가 학교를 상대로 ‘서면 사과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내용의 행정소송을 냈다. 하지만 법원은 이달 초 학교 측의 손을 들어줬다. 1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초·중·고교 가운데 ‘학교 폭력’과 관련해 소송이 진행 중인 곳은 한 해 평균 약 30여 개교에 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를 상대로 한 소송이 늘어나자 올해 처음으로 소송지원예산 4,500만 원을 긴급 책정해 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학교 폭력 전담 전수민 변호사는 “특히 학부모들이 학교가 아닌 교사 개인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경우는 학교나 교육청 차원에서 지원할 수 없어 선생님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이 제기한 소송의 양상도 최근 크게 달라지고 있다. 한국교총이 분석한 결과, 과거에는 학부모가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만 밝히고 실제로 소를 제기하지 않거나 제기하더라도 바로 취하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학폭위 처분’에 불복한 학부모들이 소송대리인을 선임해 적극적으로 소송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과거에는 주로 가해학생 부모가 학폭위 의결 내용과 학교장 처분 결과에 대해 반발해 소를 제기했지만, 최근에는 피해학생 부모가 ‘처분이 너무 가볍다’는 이유로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총 정책기획국 김희환 변호사는 “학교나 교사를 상대로 한 학부모의 소송 제기가 요즘 단순히 늘어나는 정도가 아니라 '폭증한다'고 느낄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예산 상의 어려움으로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 ◇ '사과' 미루다 '감정싸움' 하고 결국 '법정'까지 일선 교사들은 가해 학생 부모의 ‘진솔한 사과’로 쉽게 마무리될 수 있는 가벼운 사안도 자녀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로 인해 결국 ‘감정싸움’과 ‘법정싸움’으로 번져 일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고 입을 모은다. 인천 C중학교의 한 교사는 “‘아이들은 다 싸우면서 크는 거예요’, ‘그냥 장난친 건데 이게 무슨 학교 폭력이에요?’ 등의 표현은 피해자 보호자의 마음을 크게 상하게 할 수 있어 가해자 보호자가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내 아이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상대방 아이 탓만 하는 부모님들도 적지 않아 교사가 중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교육청이나 일선 학교도 학폭위 위원 구성 등을 전문화해 학부모로부터 신뢰를 쌓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015년 기준으로 전국 초·중·고교 학폭위 위원의 구성을 살펴보면, 학부모가 57.4%로 가장 많고 교사가 29.2%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결국, 학교 관계자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구조다. 반면, 외부 전문가 비중은 경찰 11,5%, 청소년 전문가 1%, 변호사 0.7%, 의사 0.2% 등으로 매우 낮다. 더구나 변호사와 의사 등 전문 직종의 학폭위원들은 바쁜 일정 등을 이유로 회의 참가율도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신준하 사무국장은 “학교폭력 피해학생 부모들은 학부모와 교사 등 학교 관계자만으로 구성된 학폭위 운영에 대해 대체로 불신이 크다”면서 “외부전문가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이해할만한 조치가 나오면 법적 다툼도 그만큼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 [노컷뉴스 2016.06.16] [기획 ②] "내 아이는 사과못해" 툭하면 소송하는 부모들 | 관리자 | 329 |
83 | [기획 ①] 변호사 동원·소송으로 얼룩진 초중고교일선 초·중·고교가 학교 폭력을 둘러싸고 점차 '법적 쟁송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다. 내 아이의 진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더욱 필사적이다. 일선 교사들도 폭증하는 관련 업무에 지칠대로 지쳐 있다. 이에 따라 CBS 노컷뉴스는 <변호사 동원 · 소송으로 얼룩진 초중고교>라는 주제로 모두 3회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 주] ================================================================================================================= 지난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A고등학교 교무실이 갑자기 어수선해졌다. 다음날 예정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학폭위)에 가해 학생 부모가 “변호사를 대동하고 출석하겠다”고 학교 측에 통보한 사실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 "학폭위에 변호사 참석시키겠다"…곳곳에서 '홍역' 이 학교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A고등학교 측은 ‘학폭위에 변호사도 참석이 가능한 지’를 서울시교육청에 문의해 ‘변호사 참석 자체를 막을 필요는 없다’는 답변을 얻었다. 이처럼 최근 초·중·고교에서 학교폭력 사건을 심의하고 그 결과에 따라 ‘서면 사과’부터 ‘학내봉사’, ‘사회봉사’, ‘출석정지’, ‘전학’, ‘퇴학’ 등의 조치를 내리는 학폭위에 변호사가 개입하는 일이 크게 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학교 폭력 전담 전수민 변호사는 “변호사의 학폭위 참석과 관련해 일선 학교로부터 한 달 평균 2건 정도 문의를 받고 있다”면서 “실제로는 더 많은 학교들이 이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오후 인천 연수경찰서에서 열린 ‘학교폭력 연구모임’에서도 변호사의 학폭위 참석 문제가 주요하게 다뤄졌다. 이날 모임에는 초중고 학교폭력 담당 교사들과 학교전담경찰관, 교육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 참석교사는 “학폭위에 참석한 변호사가 ‘더 이상 답변할 수 없다’며 사실관계 확인조차 거부하는 사례도 있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다른 교사도 “가해자와 피해자의 대립 구도 속에서 어느 한 쪽이 변호사를 대동하고 나오면 서로 감정싸움만 격해져 문제 해결이 더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 | [노컷뉴스 2016.06.15] [기획 ①] 아이들 다툼에 '변호사' 동원하는 학부모들 | 관리자 | 171 |
82 | 열두 살, 140㎝ 남짓한 조그만 여자아이에게 무자비한 폭력이 날아들었다. 책상에 물을 부어버리고 옷을 짓밟는 것은 물론, 뒷자리에서 우산으로 등을 세게 찌르고, 철판으로 머리를 내려치는 짓까지. "야, 눈 안 깔아?" 그럴수록 더 눈을 부릅떴다. 눈이라도 깔아버리면 지는 것만 같아서. 여자아이는 유일한 혼자만의 공간인 화장실에서 실내화 아래 숨겨뒀던 종이를 꺼내 괴롭힘 당한 그날의 일기를 적었다. | [경남도민일보 2016.06.10] [세대공감]10년 전, 그날의 학교폭력 | 관리자 | 170 |
81 | ‘우리 아이만 때린 게 아니다. 서로 치고 받았으니 사과할 수 없다.’ 반성의 여지도, 사과할 기미도 보이지 않은 부모들의 고집 때문에 학생이 다니던 학교를 떠나야하는 처벌을 받았다. | [서울신문 2016.06.08] “화해만 했더라도”...사과 없는 부모 때문에 전학 중징계 | 관리자 | 183 |
80 | 서울의 한 중학교에 재학중인 이모(16)군은 지난해 3월 황모(14)군과 서모(14)군 등 학교 후배 5명에게 페이스북 메신저를 보냈다. | [뉴시스 2016.06.09] 페이스북 메신저로 상습 협박해 후배들 돈 뜯은 중학생 | 관리자 | 128 |
79 | '남들과 언어 다르다'는 과시욕과 유해매체 때문인 듯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 음악교사 A(36·여)씨는 지난 2일 동요 가사를 개사하는 수업을 하다 3학년 학생의 공책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나만의 가사를 적는 괄호에 '앙 기모찌, 야마떼'라는 글 때문이었다. 기모찌와 야마떼는 각각 '좋아' '그만해'라는 뜻의 일본어로, 일본 성인동영상에서 자주 쓰인다. 단어 자체가 나쁜 의미는 아니지만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음란 상황을 염두에 두고 쓴 단어로 A 교사는 판단했다. 지난 3월 또 다른 전주 초등학교에서는 한 학생이 교사 B(40)씨에게 충격적인 제보를 했다. 친구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음란한 용어로 대화한다는 것이었다. B 교사가 진상을 파악해보니 사실이었다. 초등학교 1학년생 3명이 단체 대화방에서 "너, 000했냐", "000 해버려" 등 글이 적혔다. '000'를 컴퓨터 키보드에서 순서대로 치면 성관계를 의미하는 영어단어가 생긴다. B 교사는 학생지도위원회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한 뒤 부모들에게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 (....) | [연합뉴스 2016.06.09] 일본성인 동영상 언어 SNS 타고 초등학교까지 침투 | 관리자 | 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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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커스뉴스 2016.06.07] 학교폭력 다룬 영화 ‘케이팝 스토리…마이 프렌즈’ 16일 시사회 | 관리자 | 346 |
77 | 생애 처음 경찰서 찾은 168명 분석 | [동아일보 2016.06.07] 부모의 잘못된 언행, 모범생 자녀도 비행청소년으로 만든다 | 관리자 | 157 |